마르틴 그루빙거

타악기, 작곡가

연속적으로 폭발하듯 터져 나오는 음향에서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에 이르기까지 그가 구현해 내는 사운드는 폭넓다. 마르틴 구르빙거는 완벽한 기술과 맹렬한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키는 세계 최고의 멀티 퍼커셔니스트이다. 2019년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초청을 받고 그를 위해 페터 외트뵈시가 작곡한 타악기 협주곡 〈말하는 드럼〉을 들려줬다.

1983년 잘츠부르크에서 태어난 마르틴 그루빙거는 린츠의 브루크너 콘서바토리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공부했고 일찍부터 국제 콩쿠르에 나가 잇따라 수상했다. 그의 레퍼토리는 독주곡에서 실내악까지를 아우르며, 퍼커시브 플래닛 앙상블과 함께 무대에 오르곤 한다. 2016~17년에는 엘프필하모니 상주 예술가였고, 잘츠부르크 카메라타, 쾰른 필하모닉, 빈 콘체르트 하우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상주 연주자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루체른 페스티벌의 ‘아티스트 에투알’이었다. 지금까지 그가 함께한 오케스트라로는 도쿄의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오슬로 필하모닉, 뮌헨 필하모닉, 드레스덴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있다. 유명 페스티벌에서도 자주 초청받는 그루빙거는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음악제의 번스타인 상, 독일 청소년 음악제의 뷔르트 상을 받았다. 2015년부터 취리히 예술대학에서 가르치며 2018년부터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에서 클래식 타악기/멀티 퍼커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연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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