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에 나온 클라우디오 아바도에 관한 이 다큐멘터리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근 역사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파울 슈마츠니 감독은 카라얀 시대가 끝난 후 이 오케스트라가 어떻게 스스로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지 보여준다. 상임지휘자로 선출된 아바도는 동료처럼 친근하고 매력적으로 등장해 오케스트라와의 소통과 예술 작업을 새롭게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