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스 오텐자머

클라리넷

베를린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 안드레아스 오텐자머는 음악가 집안 출신이다. 그의 아버지 에른스트 오텐자머는 오랫동안 빈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이었고, 이후 안드레아스의 형 다니엘 오텐자머도 그 자리에 올랐다. 세 음악가는 클라리넷 트리오 ‘더 클라리노츠’를 결성하여 세계 각지에서 연주회를 열었고 여러 장의 앨범도 발매했다.

클라리넷 주자가 된 안드레아스 오텐자머에게 다른 대안이 없었던 건 아니다. 네 살 때 그가 처음으로 배운 악기는 피아노였고, 1999년에는 빈 국립음악예술대학에서 첼로 공부를 시작했다. 이 두 악기의 연주 실력은 유명 콩쿠르에 나가도 될 정도로 우수했지만, 그는 클라리넷에 헌신하기로 했다. 빈 국립음악예술대학과 미국의 하버드 대학에서 몇 년 더 공부한 뒤 베를린 필하모닉 카라얀 아카데미의 장학생이 되었다. 오텐자머는 2010년 7월부터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으로 활동하다가 이듬해 3월 초에 베를린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이 되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솔리스트이기도 한 그는 야니크 네제 세갱, 안드리스 넬슨스 같은 지휘자, 솔 가베타, 레이프 오베 안스네스, 요요 마 등의 실내악 파트너와 함께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러 음반을 녹음했으며, 2015년에 ‘올해의 연주자’로서 에코 클래식 어워즈를 받았다. 2017년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유럽 음악회의 협연자로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하는 카를 마리아 폰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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