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페트렌코와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이번 음악회는 격렬한 오케스트라 음향으로 가득 채워진다. 강대국들의 군비 경쟁에서 영감을 받아 1962/63년에 탄생한 카를 아마데우스 하르트만의 성악 장면 <소돔과 고모라>는 세계의 종말론적 비전을 제시한다. 키릴 페트렌코가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와 함께 이 강렬한 작품을 연주한다. 이안니스 크세나키스의 <갈대밭>과 죄르지 쿠르탁의 <스텔레>도 그에 뒤지지 않는 극적인 작품들이다. 여기에 마르톤 일레시의 신작 초연도 더해진다.

베를린 필하모닉

키릴 페트렌코

크리스티안 게르하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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