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간 소키예프의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엑토르 베를리오즈는 〈환상 교향곡〉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깊은 드라마를 황홀하고 강박적으로 그려냈다. 환상적인 음색으로 사랑, 무도회의 소용돌이, 죽음과 처형에 이르게 하는 의심, 기괴한 마녀들의 향연 같은 대조적인 장면들을 묘사했다. 요하네스 브람스의 이중 협주곡은 정서적 깊이와 고전적 명료함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지휘자 투간 소키예프와 함께 악장 노아 벤딕스 발글레이와 첼로 수석 브뤼노 들르프레르가 무대 앞에 선다.
베를린 필하모닉
투간 소키예프
노아 벤딕스 발글레이
브뤼노 들르프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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