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켈리가 연주하는 스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은 슈베르트와 모차르트의 정취를 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옷을 입고 있다. 수석 오보이스트 조나단 켈리가 사이먼 래틀 경과 함께 이 곡을 연주한다.
“일류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모두 ‘예술가’라고 불릴 자격이 있다” 아서 니키쉬는 이 문장을 일말의 망설임 없이 써내렸습니다. 이러한 신조를 바탕으로 당시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로 불리던 이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는 단원들이 본인 스스로를 독주자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베를린 필하모닉’ 이라는 이름은 단원들이 앙상블로서뿐만이 아니라, 독주자나 실내악 앙상블의 일원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최고의 예술적 수준을 달성하는 오케스트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리하르트 스트라우스의 오보에 협주곡은 슈베르트와 모차르트의 정취를 담고 있으면서 동시에 현대적인 옷을 입고 있다. 수석 오보이스트 조나단 켈리가 사이먼 래틀 경과 함께 이 곡을 연주한다.
“이토록 상쾌한 음악이라니, 향기롭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리우스 미요는 동료인 제르멩 타유페르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리-피에르 랑글라메가 타유페르의 하프 콘체르티노를 선보인다.
“‘피들 판타지:클레즈머 협주곡’ 을 작곡한 것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사랑해 온 클래식 음악과 클레즈머 음악의 세계를 하나로 이어주는 제 나름대로의 방식이었습니다. 동료들과 클레즈머 음악에 대한 제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이것은 호른 협주곡일까요? 리처드 아이레스는 자신의 작품 ‘NONcerto’를 통해 이 장르에 대하여 유쾌한 방식으로 의문을 제기하였다. 수석 호른 연주자 슈테판 도어는 뛰어난 연주력과 온몸을 바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인다.
애가, 신랄한 아이러니의 스케로초, 운명적인 파사칼리아,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리는 부를레스크: 제1 콘서트마스터 카시모토 다이신은 쇼스타코비치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 지닌 다채로운 면모를 유감없이 선보인다.
타케미츠 토오루의 플루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물의 꿈을 듣는다’는 작품의 이름만큼이나 시적이며 호주 원주민들의 '드림 타임' 신화를 소재로 작곡되었다. 수석 플루티스트 에마뉘엘 파위는 야마다 카즈키와 함께 이 곡을 연주한다.
세상 물정 모르는 기사와 현실적인 하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환상 변주곡’을 통해 돈키호테의 기상천외한 모험을 담아내었다. 제1 비올라 주자 메이 디양과 제1 첼로 주자 루트비히 크반트는 재치와 기량을 발휘하여 이 뜬금없는 콤비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다.
“이 클라리넷 협주곡이 저에게 주는 특별한 매력은, 모차르트의 작품이 늘 그러하듯 이 음악이 너무나도 솔직하다는 점입니다. 연주자로서 공연 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색 속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사치스러운 일이죠.”
스페인풍의 리듬, 높이 솟아오르는 선율과 반짝이는 관현악의 색채: 제1 수석 첼리스트 브뤼노 들르프레프가 에두아드 라로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며 악기가 매혹적인 아름다움을 노래하게 만든다.
콘트라베이스가 독주를? 물론이죠! 제럴드 베리는 자신의 협주곡 ‘페트라 폰 칸트의 쓰디쓴 눈물’에서 꿈결 같은 장면을 묘사했으며, 제1 수석 콘트라베이스 주자인 매튜 맥도널드가 이 곡을 초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