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래틀의 스트라빈스키와 베리오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는 바로크 음악과 고전 모더니즘의 가장 세련된 결합이다. 사이먼 래틀의 연주를 들은 한 비평가는 “러시아 인들이 리듬을 선명하게 만들어 에너지를 더욱 고양시키듯이 지휘자의 기술이 탁월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다. 이와 대비되어 연주되는 루치아노 베리오의 <코로(합창)>에서도 마찬가지로, 하지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새것과 옛것이 한데 어우러진다.

베를린 필하모닉

사이먼 래틀 경

베를린 방송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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