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베를린 필하모닉 제1악장으로 활동 중인 다니엘 스타브라바는 키릴 페트렌코까지 벌써 네 번째 상임지휘자와 함께하고 있다. 이번 베를린 필 시리즈에서 그는 같은 고향 출신인 폴란드 작곡가 안제이 파누프니크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고, 동료 연주자들과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삼중주를 선보인다. 여기에 스타브라바의 인터뷰와 음악회 장면이 담긴 영상이 더해지면서 한 음악가의 생생한 초상이 완성된다. 이뿐만 아니라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4번 영상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