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릴 페트렌코의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키릴 페트렌코는 이번 음악회에서 러시아의 열정적인 교향시 세 곡을 선보인다.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룬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두 작품이 소개되는데, 차이콥스키가 29세에 작곡한 첫 대작인 판타지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과 교향시 <리미니의 프란체스카>이다. 아르놀트 뵈클린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신비하고 음울한 <죽음의 섬>도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는 키릴 페트렌코가 특별히 좋아하는 작곡가이기도 하다.

베를린 필하모닉

키릴 페트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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