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하딩의 베토벤 “전원”

알반 베르크는 자신의 <서정 모음곡>을 “위대한 사랑을 품은 작은 기념비”라고 불렀다. 그 안에는 결혼한 한나 푹스를 향한 작곡가의 절절한 사랑이 음악적으로 은밀하게 표현되어 있고, 두 연인의 이니셜이 음향적으로 정교하게 짜여 있다. 이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표제음악이 탄생했다. 베토벤의 “전원” 역시 표제음악이다. 새소리, 개울 소리, 뇌우, 폭풍우가 담긴 이 교향곡은 자연을 향한 작곡가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다. 베토벤의 해를 맞아 대니얼 하딩이 전원생활에 대한 이 청량한 오마주를 지휘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대니얼 하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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