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폐막: 키릴 페트렌코와 유자 왕의 발트뷔네 음악회

모리스 라벨의 황홀한 <볼레로>가 베를린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베를린 필하모닉과 키릴 페트렌코가 정취 가득한 발트뷔네에서 이번 시즌을 이렇게 마무리한다. 먼저 스타 피아니스트 유자 왕이 라흐마니노프의 반짝이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들려준다. 그녀가 지닌 창조적인 힘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는 작품이다.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 모음곡 2번은 우리를 고대 신화의 목가적인 전원 속으로 안내한다.

베를린 필하모닉

키릴 페트렌코

유자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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