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틸레만의 베토벤 <장엄 미사>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장엄 미사>를 “자신의 정신적 산물 중 가장 성공한 것”이라 여겼다. 이 다층적인 작품에는 신을 향한 찬란한 영광만이 아니라 인류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메시지도 담겨 있다. 여기에 베토벤 교향곡들에서 익숙한, 전진하며 몰아치는 에너지가 더해진다. 2017년 영상에서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강렬한 음향과 섬세함을 성공적으로 펼쳐냈다.

베를린 필하모닉

크리스티안 틸레만

베를린 방송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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