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태생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남미 음악에 특별한 친밀감을 갖고 있다. 정열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1998년 이 음악회에서는 그 점이 인상적으로 드러났다.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여름 밤의 베를린 발트뷔네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탱고, <카르멘> 선율, 라벨의 <볼레로>, 기타의 대가 존 윌리엄스가 연주하는 전설적인 <아랑후에즈 협주곡>이 울려 퍼졌다.
다니엘 바렌보임
베를린 필하모닉
© 1998 EuroArts Music Internatio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