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나 멜키의 <푸른 수염 영주의 성>

수산나 멜키의 <푸른 수염 영주의 성>

그것은 "대작이고 응축된 비극이며, 60분 동안 분출하고 마지막엔 전체를 다시 듣고 싶은 욕망만을 남겨주는 음악적 화산이다." 벨러 버르토크의 유일한 오페라 <푸른 수염 영주의 성>에 관해 졸탄 코다이가 한 말이다. 1911년에 완성된 이 단막 오페라는 탁월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상징적인 심리극으로 우리를 세기말의 깊은 내면세계로 안내한다. 푸른 수염 영주는 자신의 과거로 향하는 일곱 개의 문을 열려는 신부 유디트에게 뭐가 보이냐고 묻는다. 공포감을 자아내는 이 심리 드라마를 수산나 멜키가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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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베아 치머만의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타베아 치머만의 모차르트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이번 음악회에서는 두 가지 역할을 행하는 상주 예술가 타베아 치머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녀는 비올리스트로서 베를린 필하모닉의 제1 악장 노아 벤딕스 발글레이와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를 연주한다. 이는 비올라와 바이올린의 기교 넘치는 대화가 매력적인 밝은 작품이다. 그뿐만 아니라 치머만은 지휘자로서 카라얀 아카데미 장학생들이 연주하는 요하네스 브람스의 세레나데 2번과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두 개의 팔중주곡을 이끈다.

추천

타베아 치머만과 세묜 비치코프의 버르토크 비올라 협주곡

Yannick Nézet-Séguin makes his debut with Berlioz and Prokofiev
벨러 버르토크의 거장적 기교를 담은 비올라 협주곡은 때로 저평가되곤 하는 악기를 위한 강력한 항변이다. 무엇보다 세계적인 저명 비올리스트 타베아 치머만이 연주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한 비평가의 말처럼, “그녀는 마치 모차르트 인양 사랑스럽게 노래하듯이 버르토크 협주곡을 연주한다.” 지휘자 세묜 비치코프는 그 밖에 라벨의 정교한 <쿠프랭의 무덤>과 브람스의 햇빛 찬란한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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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바렌보임과 예핌 브론프만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다니엘 바렌보임과 예핌 브론프만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브람스를 생각하면 자연경관, 산, 초록빛 계곡, 아름다운 파노라마, 믿기지 않는 웅장함이 떠오른다.” 수년 전부터 세계 최정상급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예핌 브론프만이 한 말이다. 그가 이번 음악회에서 브람스의 기념비적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사실 작곡가는 이 협주곡이 아니라 교향곡 1번을 쓰고 싶어했다. 그러나 그것이 실현되기까지는 그로부터 20년이라는 시간이 더 걸렸다. 지휘는 필하모닉의 명예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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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렌 케르마텍의 초상

솔렌 케르마텍은 원래 더블 베이스를 배우고 싶어 했다. 그러나 고향 브레스트의 음악 학교에서는 다섯 살의 그녀에게 그보다 작은 첼로로 시작할 것을 권했다. 그 뒤로 악기를 바꿀 기회는 영영 오지 않았다. 파리, 부다페스트, 베를린에서 공부를 마친 케르마텍은 23세에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처음으로 자리를 얻었고, 그곳에 터를 잡았다. 이번 초상 영상에서는 그녀가 무엇 때문에 독주보다 그룹 연주를 더 좋아하는지, 첼로 주자들이 얼마나 다른 음향관을 지녔는지, 그녀가 음악 이외에 무엇에 큰 열정을 품고 있는지 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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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는 나의 목소리. 타베아 치머만 – 2021/21 시즌 베를린 필하모닉 상주 예술가

타베아 치머만처럼 비올라로 영혼이 가득한 연주를 하고 악기의 잠재력을 맘껏 펼쳐 보이는 연주자는 거의 없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그녀를 2020/21 시즌 상주 예술가로 선정했다. 치머만이 청중 앞에 설 수 없는 이번 시즌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음악 활동이 그녀에게 어떤 의미인지, 그녀가 특별히 파울 힌데미트에게 매료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막달레나 지에바 슈민트의 영화 <비올라는 나의 목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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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악기 – 독주와 관현악 작품 속의 비올라

2020/21 시즌 타베아 치머만이 비올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상주 예술가가 되었다.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온전히 바이올린보다 크고 어두운 음색의 비올라를 위한 것이다. 버르토크와 힌데미트의 협주곡, 모차르트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을 통해 두 번째 악기로써 주인공 역할을 하는 비올라를 접하게 될 것이다. 또한 교향악 작품들에서는 비올라가 풍성한 오케스트라 음향의 중심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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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빈 메타의 브루크너와 메시앙

주빈 메타의 브루크너와 메시앙
올리비에 메시앙과 안톤 브루크너 사이에는 한 세기의 간극이 있지만, 서로 공통점이 많다. 두 사람 모두 시대를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였고 가톨릭 신앙의 뿌리도 깊었다. 주빈 메타가 두 세계대전의 희생자들을 위한 음악적 기념비인 메시앙의 <그리고 나는 죽은 이들의 부활을 소망한다>와 브루크너의 교향곡 9번을 결합시킨다. 9번 교향곡에서 브루크너는 자신의 교향악적 세계를 집대성할 뿐만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방식으로 이 세계에 작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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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 페트렌코의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키릴 페트렌코의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라흐마니노프의 후기 낭만주의적인 교향곡 2번은 작곡가의 전형적인 동경과 우울로 가득 차 있다. 이 교향곡은 오늘날 러시아에서 가장 사랑받을 뿐만 아니라 키릴 페트렌코에게도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페트렌코는 2006년 베를린 필하모닉 데뷔 무대를 위해 이 교향곡을 선택했고, 이제 15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가 상임지휘자로서 다시 한 번 이 곡을 지휘한다. 그에 앞서 표트르 차이콥스키의 판타지 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이 울려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