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하브 샤니와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

라하브 샤니와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

혜성처럼 떠오른 두 음악가가 함께 데뷔 무대를 치른다. 그들은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면서 주빈 메타의 후임으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이 된 라하브 샤니와 호소력 짙은 섬세한 연주로 그 세대의 가장 흥미로운 모차르트 해석자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다. 이번 무대에서 피에몬테시가 선보이는 피아노 협주곡은 빈 고전주의 말기에 해당하는 음악적으로 농익은 곡이다. 한편 음악회의 중심을 이루는 관현악곡은 로베르트 슈만의 교향곡 1번이다. 갓 결혼한 작곡가가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행복감에 젖어 쓴 작품이다. 이 두 작품을 이어주는 것은 과연 뭘까? 그건 바로 밝고 경쾌하고 봄처럼 화창한 제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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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 페트렌코와 프랑크 페터 치머만

키릴 페트렌코와 프랑크 페터 치머만
“알반 베르크 바이올린 협주곡은 우리의 폐부를 파고드는 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프랑크 페터 치머만이 한 말이다. 알마 말러와 발터 그로피우스의 딸인 마농 그로피우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작곡가가 이 작품으로 젊은 아가씨를 기리는 음악적 기념비를 세웠고, 이로써 20세기의 가장 감동적인 협주곡을 탄생시켰다. 그에 비해 안토닌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5번은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음악이다. 밝고 느슨하고 목가적인 이 교향곡은 베를린 필하모닉 초대 상임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에게 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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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하딩의 베토벤 “전원”

대니얼 하딩의 베토벤 “전원”
알반 베르크는 자신의 <서정 모음곡>을 “위대한 사랑을 품은 작은 기념비”라고 불렀다. 그 안에는 결혼한 한나 푹스를 향한 작곡가의 절절한 사랑이 음악적으로 은밀하게 표현되어 있고, 두 연인의 이니셜이 음향적으로 정교하게 짜여 있다. 이것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표제음악이 탄생했다. 베토벤의 “전원” 역시 표제음악이다. 새소리, 개울 소리, 뇌우, 폭풍우가 담긴 이 교향곡은 자연을 향한 작곡가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다. 베토벤의 해를 맞아 대니얼 하딩이 전원생활에 대한 이 청량한 오마주를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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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시즌 개막: 키릴 페트렌코의 쇤베르크와 브람스

2020 시즌 개막: 키릴 페트렌코의 쇤베르크와 브람스
특별한 기대감 속에서 2020/21 시즌 개막 음악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이 처음으로 다시 청중 앞에 서는 기회였을 뿐만 아니라 상임지휘자 키릴 페트렌코가 자신의 오케스트라와 처음으로 요하네스 브람스의 곡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브람스 교향곡 4번 연주에 대해 베를리너 차이퉁은 이렇게 평했다. "음악가들은 자유롭게 연주했고, 지난 반년 동안의 공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연주가 끝난 뒤에는 승리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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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빈 메타와 함께한 이스라엘 합동 음악회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빈 메타와 함께한 이스라엘 합동 음악회
베를린 필하모닉 유럽음악회는 2020년 5월 텔아비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그 대신 필하모닉 역사에서 빛나는 순간으로 여겨지는 1990년 첫 이스라엘 투어를 회고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투어의 마지막 무대에서 베를린 필하모닉은 그곳 상임지휘자 주빈 메타의 지휘로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동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을 연주했다.

주간 플레이리스트

요하네스 브람스 II: 관현악곡, 성악곡, 세레나데, 춤곡

요하네스 브람스의 두 번째 플레이리스트는 고전적인 교향곡과 독주 협주곡 장르 이외의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유명한 <헝가리 무곡>과 하이든 변주곡을 비롯해 연주회장에서 좀처럼 듣기 힘든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클라우디오 아바도, 크리스티안 틸레만, 다니엘 바렌보임 같은 지휘자들과 함께 선보인 연주에서 고른, 극적인 칸타타 <리날도>와 두 개의 연주회용 서곡,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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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릴 페트렌코와 다닐 트리포노프의 음악회

키릴 페트렌코와 다닐 트리포노프의 음악회
이번 음악회에서 다닐 트리포노프는 처음으로 베토벤 연주자로서 베를린 필하모닉 앞에 섰다. 그가 연주한 곡은 영웅적인 제스처와 몽상적인 침잠이 교차하는 매력적인 피아노 협주곡 3번이었다. 이 협주곡은 베토벤이 경탄해 마지않던 모차르트에게 음악적으로 경의를 표하는 곡이기도 하다. 멘델스존이 15세에 작곡한 교향곡 1번도 모차르트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초기작이긴 하나 여기에선 벌써 성숙한 작곡가의 스타일이 넌지시 묻어나고 있다. "음향이 놀랄 만치 옹골지고 경쾌해서 숨겨져 있던 다른 세계가 한순간에 펼쳐지는 듯한 놀라움을 맛보았다."(타게스슈피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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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둘 –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와 함께

그들이 만들어 내는 사운드는 독특하다. 1972년 창단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12 첼리스트는 국제적으로 큰 명성을 얻었다. 스타일적 측면에서 이 앙상블은 재즈와 탱고, 동시대 작품과 고전 작품의 편곡에 치중해 있다. 2012년에 찍은 엔리크 산체스 란슈의 다큐멘터리 ‘열 둘’은 중국 투어에 나선 앙상블을 동행하고, 리허설과 음악회 장면을 통해 소피아 구바이둘리나의 위촉작 초연에 이르는 길을 보여준다.

2020/21 시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닉이 2020/21 시즌 계획과 디지털 콘서트홀 라이브 방송 일정을 알려 드립니다. 곧 라이브 일정에서 모든 음악회 프로그램을 보실 수 있습니다.